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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Sep
수박작성자: 해오름 IP ADRESS: *.0.0.1 조회 수: 471
여름내 민박 손님이 머물고간 자리에 이렇게 흔적이 남았습니다. 입에서 툭~하고 앞 마당 꽃밭에 버려진 수박 씨앗이 있어 뽑아 버리려다 올 여름 많은 비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줄을 뻗고 있었답니다. 남편은 줄도 예쁘다며 수박이 열리겠느냐고 줄기와 꽃만 보자고 있든 것이 이렇게 귀여운 주먹만한 수박이 사람들의 미소를 만들어 줍니다.
하나는 아기 머리만큼 자라서 올 추석에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될까 싶었든 것이 이렇게 열매를 보여주니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이렇게 작은 모습에서 열 사람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이 수박 또한 보시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지기님의 말씀 처럼 이렇게 작은 종이 박스를 깔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