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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Apr
소나무 꽃작성자: 해오름 IP ADRESS: *.0.0.1 조회 수: 791
소나무 꽃을 보셨나요. 잠시 자연을 감상하다 소나무를 유심히 보니 색깔이 너무 고운
소나무, 모진 바람과 아무런 관심 없이도 이렇게 아름다움을 표현해 낼 줄은 미쳐 몰랐
습니다. 자연은 그저 무관심해도 나름대로의 빛을 자랑하죠.
하루가 다르게 고운 빛을 내는 소나무 잎은 뽀족해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그 내면에 숨어
있는 소나무 꽃의 아름다움이란 .....
뽀송한 털속에서 그 모습 감춰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오는 소리에 고운 자태를 드러내어
놓은 자연의 신비 스러움 정말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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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졸망 한가족 같은 솔 방울들이 곱게도 엄마 곁에 모여있는 것 같은 입모아 이야기
나누는 것 같은 자연도 살아 숨쉬고 소리없이 사람과 함께 크가고 있어요.
어찌보면 사람보다 더 오래 살아가는 나무들은 우리의 희망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죽고 없어도 내가 아끼든 나무는 여전히 몇 백년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나무는
생명력이 대단한 것이지요. 하지만 나무도 아파하고 단명을 하는 나무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