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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Jun
유월의 호박작성자: 해오름 IP ADRESS: *.0.0.1 조회 수: 867
몇일 비가 내리더니 길고긴 호박 줄기가 울타리를 타고 오르며 작은 호박이
열렸다. 부드러우면서 긴 손으로 울타리를 움켜쥐고 아이 안은 엄마 처럼
그 열매를 안고있다.
하루가 다르게 크가는 호박을 눈만 뜨면 살펴 본곤한다.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게 메달려 크가는 것을 보면 아이가 자라듯 건강한 빛으로 자란다.
누가 못 생긴 이를 보고 호박 꽃에다 비유한 것인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간직하고 있는 것을.....
조용히 열매 달고 자연의 숲에서 자연을 노래하며 살아가는 호박이
말 많은 친구보다 더 좋을 때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호박 따서 손님
께 맛보여 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