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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May

이스포츠토토

작성자: 홍국정 IP ADRESS: *.0.0.1 조회 수: 18

그 말에 당대운이 살짝 놀랐다. 조금씩 간을 보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상대가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군."

"정파 쪽에서 사파와 동맹을 맺자는 제안하는 날이 오다니·······오래 살고 볼 일이야."

"허허,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장운. 정파와 사파는 말 그대로 물과 기름으로서 서로 섞일 수 없는 사이였으니까 말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가급적이면 사파를 하나로 제대로 묶어줬으면 좋겠지만····힘들겠지?"

"정파부터 그런다면 해보지."

그 말에 당대운이 쓰게 웃는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이니까 말이다.

사파는 기본적으로 개인주의이기에 하나로 뭉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설령 절대적인 힘을 가진 절대자가 나타나도 말이다. 장운도 말하지 않았는가? 사혈맹이라는 단체는 어디까지나 서로의 이해의 일치로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상대적으로는 정파가 더 뭉치기 쉬울 것 같지만 그런 정파조차도 불가능하다. 단체를 하나로 만든다는 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이스포츠토토애초에 무리한 요구였군.`

지금의 무림맹도 배신자가 있는 마당에 어처구니없는 요구였다는 것을 자각한 당대운이 고개를 젓는다.

"무슨 마교라도 쳐들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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