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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May
인연작성자: 해오름 IP ADRESS: *.0.0.1 조회 수: 331
바닷가의 추운 바람은 늘 그랬듯이 두터운 옷을 준비해야 될 만큼 찬 기운이 몰려옵니다.
짧은 팔들로 준비해 오신 우리 단골 손님 결국 긴 옷으로 입으시고 그래도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준 탓에 밖에서 음식을 준비해 드신다고 아니 아마도 추워도 주인집이랑 맛있는 음식 같이 드시려는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
뭐 살아가는 거 별 것 있을까요. 이렇게 웃고 살다보면 행복을 느끼는 것을요.
맛있는 파프리카 농장에서 직접 구입하시고 싱싱한 예쁜 색의 파프리카 넘 잘 먹고 만들어 주신 수육도 넘 잘 먹은 것 같아요. 그날 배가 고팠음 아마도 수육 하나도 남지 안았을 껄요. 주인집 생각해서 넉넉하게 준비해 오신 것 그 마음을 그방 읽어 봅니다.
늘 편아하게 내집 같이 오셔요. 마음 편안하면 제일이지요.^^
하나도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 옆에서 얻어 먹기만 했어요.^^
발목도 안 좋으시면서 이렇게 오시기만 하면 내집 같은 마음으 잡초도 뽑아 주시고요. 눈물이 날라캅니다.^^
꽃을 사랑하고 정원을 좋아하시는 마음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린 더 힘이 나는 거 같아요. 늘 내 집같이 생각해 주시는 그 맘에 감사드려요. 늘 웃으시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