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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Oct

바르게살기불우이웃돕기

작성자: 해오름 IP ADRESS: *.0.0.1 조회 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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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바르게살기 회원님들과 각 마을에 어렵게 살아 가시고 계시는 분들을 찾아 뵙게 되었다. 위 문두하 위원장님 (태양사슴농장) 남 부회장님(어부횟집) 총무 이렇게 세 사람이 바쁜 시간을 틈타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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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배2리에 어렵게 살아 계시는 분이 계신다는 추천을 받고서 찾아 갔지만 그 분은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을 하신터라 이웃에 맡겨두고 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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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3리 해봉사 (절골) 좌측에는 사람이 살 것 같지도 않는 곳에 주택 세 가구가 살고 있었다. 노 부부가 같이 살면서 그렇게 고마워 할 수가 없었다. 뒤돌아 서서 오는 발길이 얼마나 가벼웠는지 모른다. 이래서 사람들은 좋은 일을 하는 것인다 보다. 소망까스 문두하 위원장님의 사위분도 지금까지 까~스를 무료로 배달해 드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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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에 어두운 골목길까지 따라 나오시는 할머니의 발길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모른다. 문득 친구 집에 놀러가면 친구가 늘 주차장까지 따라 나와서 배웅해 주든 생각이 들었다. 향상 그랬다. 옛 사람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그것이 정이라는 것이 다시금 느낀다.
그래도 오래 두 부부 같이 걸음을 맞출 수 있는 그 모습에서 첫번째 복을 가지신 것 같아 참 보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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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두 배로 바쁘신들 그래도 좋은 일 하시는 일에는 빠지지 않으신다. 대화중에 알게 모르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 늘 같이 해주셔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어부횟집 사장님은 차까정 동원해서 한몸 아끼지 안으시고 뛰어 오셔서 감사드려요. 그러고 보니 위원장님은 얼굴에 살이 많이 빠지신듯합니다. 요즘들어 농장일로 바쁘시다더니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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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소년 돕기 가장돕기 힘들게 아이들과 같이 살아 가시는 할머니 늘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도 깊은 할머니 젊은 사람들이 아이들 마음 맞추며 키우기도 힘들 텐데 고생이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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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물건을 받으시고 어찌 할 수 없는 감사하시는 마음을 표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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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소녀 소년 가장들 아이들은 참 바르게 살아 주고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착하게 자라주며 자라면 더 강한 아이들이 되어서 사회에 뒤 쳐지지 않는 용감한 아이들로 자랄 것이다. 할머니는 바쁜 시간에도 아랫집 아이들을 봐 드리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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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순수하게 아름답게 자라주는 것이 아이들이다. 그 반짝이는 눈빛으로도 같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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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2리 작년에도 찾아 뵈었다. 갑자기 두 손을 가리시며 눈물을 감추시고 예전엔 나도 곱게 자랐다며 인생 한탄을 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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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편찮으신지 얼굴도 부어 계셨다. 그래도 이 몸으로 아직 광장 쪽에서 나물이며 작은 것들을 갔다 놓으시고 판매를 하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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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마움에 눈물이 나오는 것은 나의 가까운 자식들이 마음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을 했다. 하루는 세 사람 모두 가슴이 뭉클해졌어 눈가에 눈물을 맺인다. 한참을 할머니 이야기 들어 주다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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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먹는 것 보다 입는 것 보다 더 힘든 것은 외로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마음에 새겨 놓은 자식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안으시고 그래서 사람이 더 그리운지도 모른다. 그래도 언제 올지 모르는 자식들을 위해서 내 몸 아끼지 않고 힘들게 살아가시는 부모의 마음이 그 천길같은 마음이 끝이 없는 것은 끓지 못하는 사랑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루는 긴 골목길이 많아서 위원장님 부회장님 쌀 날으신다고 많이 힘드셨죠
하지만 좋은 일이라 힘이 더 생기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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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없는 부모는 없었다. 하지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힘들게 키워서 그 흔한 전화 한통 못하는 자식들 가슴에 눈물이 맺이고 삶을 한탄하는 것은 그 무엇이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멀리있는 친척보다 이웃 사촌이 좋다라는 노래는 모시해도 멀리있는 자식보다 이웃 사촌이 더 좋을 것이다. 암데나 정들면 못살리 없것만은 그 말이 실감나는 하루다. 좋은 일 하고 뒤돌아 서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모양이다. 모두들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하고 그 분들이 따뜻하게 밥 지어 드시는 것을 생각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하루는 노인분들의 잔잔한 마음을 많이 흔들어 놓고 온 것 같아서 마음이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으실 것이다.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웃으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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