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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Apr
오천오어사작성자: 나루터 IP ADRESS: *.0.0.1 조회 수: 1004
법당옆 살구꽃이 곱게도 피었다.
진달래 헡어진 산새도 넘 좋다.
진달래 꽃잎 뿌려둔듯 물빛마져 연분홍색으로 물들었다.
진달래 줄기만양 굽어진 산길을 꽃향기 가득 안으며 걸어봄은 참으로 좋다.
봄은 역시나 여자의 계절인가 보다 나풀나풀 꽃잎 춤추는 모습이 천상 여자다.
한폭의 그림같은 온화한 절간의 뒷마당이 굽어진 산에서 내려다 보인다.
요즘들어 새롭게 단장된 운제산의 작은 암자 옆에 더 큰 암자가 새롭게 지어지고 있었다.